중국이 철도화물 운임을 인상키로 결정함에 따라 철도 물류비가 올라갈 전망이다.
21일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중국 발개위와 철도부가 이달 20일부터 철도화물 1톤을 1㎞ 운반하는 운임을 평균 0.015위안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상 조정폭은 13% 내외로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돌았으며 이로 인해 철도 물류비는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곡물, 의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그 폭은 제한되어 있어 CPI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번 운임 인상으로 철도부 연간 수입은 300억위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철도부는 지난 10년간에 2010년만을 제외하고 매년마다 철도화물 운임에 대해 높여왔으며 최고로는 지난해 5월 9.42% 올린 바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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