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차번호판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3일 진행된 2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격이 예상대로 8만위안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기록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4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2월 최저가격과 평균가격은 각각 8만3300위안과 8만3571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8300위안과 8239위안의 큰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최근 6개월 이래의 번호판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인내심을 잃고 입찰에 집중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기 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자가용 구입에 대한 거시 조정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가격상승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2월 입찰 참여자는 2만4651명으로 전월에 비해 3794명 늘어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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