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삼성전자, 작년 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사상 첫 1위

[2013-03-14, 17:40:34] 상하이저널
<중국 핸드폰 시장 점유율, 출처: SA>
<중국 핸드폰 시장 점유율, 출처: SA>
삼성-레노버-애플-화웨이 順… 노키아 7위로 추락
삼성전자가 작년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SA)이 발표한 ‘2012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7.7%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작년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장 이전에도 피쳐폰(스마트폰 이외의 휴대전화)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한번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2011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4%로 1년새 5.3% 포인트 늘었다. 작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천60만대로 전년 1090만대의 3배로 뛰었다.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한 배경으로는 삼성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와 중국 통신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꼽힌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석권은 작년 유난히 뜨거웠던 애플과 중국 현지 업체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달성한 것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화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브랜드 신뢰도가 낮아 삼성을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노키아의 몰락과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11년 29.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는 작년 점유율이 3.7%로 하락해 7위에 그쳤다. 반면 중국 업체인 레노버는 2011년 4.0%에서 13.2%로 점유율이 급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4위 화웨이(2011년 8.3%→2012년 9.9%), 6위 ZTE(8.1%→8.4%), 9위 샤오미(0.5%→3.3%), 10위 티안유(0.8→2.1%) 등 모두 5개의 중국 업체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애플은 2011년에는 1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0.1% 포인트 차이로 삼성전자를 추격했지만 작년에는 11.0%로 점유율이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쿨패드(9.7%•5위), 노키아(3.7%•7위), HTC(3.6%•8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 중국 재정부, 상반기 국민주택 건설 착수를 위해 2,198억 위안 지원 hot 2014.08.15
    최근 중국 재정부(財政部)는 “6월 말까지 중앙정부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국민주택(保障性安居: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198억 2,000만 위안..
  • 중국의 통화정책 hot 2014.08.13
    지난 2분기, 중국 통화 당국이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돈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대출 증가 규모와 실질금..
  • 남중국해 문제와 미국의 개입 hot 2014.08.11
    지난 1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국 외교부(外交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6.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7.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8.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9.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10.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7.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8.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9.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10.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