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번째로 되는 기름값 조정이 이달 27일 시작된다.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발개위가 발표한 ‘유가 인하 관련 통지’를 인용해 이달 27일 0시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기존보다 톤당 각각 310위안과 300위안씩 내려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93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7.74위안으로 떨어지면서 7위안대를 회복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되는 기름값 조정임과 동시에 처음으로 되는 인하 조정이기도 하다.
또 시장 예측대로 조정 주기를 기존 22일 업무일에서 10일로 단축, 4%의 이동평균변화율 기준 취소, 참고로 적용되고 있는 국제 시장 원유 품종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텝이 함께 발표됐다.
이처럼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은 시장화의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는 국제 시장의 유가 변화를 제때에 반영하는데 유리하다고 보여진다.
앞으로 국내 기름값 조정은 한달에 두번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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