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도문시를 출발해 칠보산 등 북한 함경북도 일대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중국인 대상 열차관광이 다음달 말 재개될 전망이다. 현지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 관광전용열차는 좌석이 총 162석으로, 5월1일 노동절 연휴를 겨냥해 관광객을 모집 중이며 예약과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0월 시작된 5일 코스의 이 열차관광은 칠보산, 청진시, 경성 온천 등을 둘러보고 북한 측이 준비한 각종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찾아오는 함경북도의 기후 특성상 관광열차 운행은 매년 10월에 중단됐다가 이듬해 봄에 재개된다. 방송은 도문~칠보산 열차관광이 개통 이후 20여개 관광단을 맞이한 인기상품이다.
▷연변일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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