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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江苏)성에서 발견된 조류독감 H7N9 감염자가 4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는 상하이(上海) 2명, 안후이(安徽) 1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어났다고 신경보(新京报)는 3일 보도했다.
그 중 상하이시 환자 2명은 이미 사망했고 나머지는 위중한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종 AI 감염자로 추가 확인된 4명의 장쑤성 환자는 모두 고열, 어지러움,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
감염 접촉자에 대한 조사에서는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폐렴 진단에서 기존의 H3N2, H1N1 등 유행성독감바이러스,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검사 외 신종 바이러스 H7N9에 대한 검사도 추가했다고 중국질방예방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또 H7N9 검출에 필요로 하는 시약은 이미 만들어냈으며 지금은 대량 생산 중으로 조만간 각 지역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시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H7N9 바이러스 검출 시약은 베이징에 이미 전달됐고 사용 과정에 대한 교육도 이미 마친 상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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