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저장(浙江)성 위생청은 관내에 2명의 H7N9 확진자가 있으며 그 중 1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38세인 홍(洪) 모씨와 67세의 양(杨)는 모두 항저우가 고향으로 타이창(太仓)에서 조리사로 일하던 홍씨는 항저우 모 병원에서 지난 27일 사망했다.
중국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을 비롯해 가깝게 지낸 지인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나 전염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WHO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감염자들과 접촉한 수십명에서 100여명이 넘는 인원을 조사했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을 나타났다. 중국 정부도 확진 판정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 치료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