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차단...발신자 추적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전쟁 위협으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문자 메시지가 전국적으로 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전쟁 위협으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이러한 문자 메시지는 발신번호 112로 표시된 ‘북한이 연평도에 폭탄을 발사해 62명이 숨졌다’는 내용으로 메시지 끝에는 현장을 담은 동영상 주소까지 첨부됐으나 가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으로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국가 위급상황은 문자메시지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측은 해당 서버가 외국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차단을 요청한 상태이며 누군가 발신번호를 조작해 발송한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