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입쌀 중 중국쌀 납함유량이 가장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제재선(国际在线)은 영국 BBC의 10일 보도를 인용해 미국화학학회가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쌀의 납함유량은 안전 기준을 훨씬 초월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 본토와 대만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쌀의 납함유량이 가장 높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입쌀 중 7%는 중국 본토, 대만, 태국, 인도, 부탄, 이탈리아, 이스라엘, 체코 등에서 수입된 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표본 조사에서 수입쌀 납함유량은 1㎏당 6~12㎎, 모두가 안전 기준을 초과했고 그 중에서도 중국 본토와 대만산 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쌀을 먹었을 경우 성인이 섭취하게 되는 납은 권장량을 20에서 40배, 어린애는 30에서 60배 초과하게 된다. 입쌀이 주식인 아시아 후손들의 납섭취량은 권장량을 60에서 120배 초과하게 된다.
이에 대해 연구기관은 인도, 중국 등 국가는 미처리된 오수 또는 공업 폐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물을 먹고 자라난 농작물은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그 원인을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들이 전기폐기물 처리에서 대부분은 후진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이들 지역 환경이 오염되면서 쌀 품질 악화를 불러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