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시 아파트 공급물량이 ‘국5조’ 지방 세칙 발표와 함께 큰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상하이시에서 4월 신규 분양에 들어갈 아파트 단지는 37개로 전월의 61개에 비해 40%가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상하이시에서는 61개 아파트 단지가 신규 분양에 들어갔고 이는 2012년 이래 월별 최고치이다.
상하이시의 4월 신규주택 시장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공급 둔화가 주요 기조일 것이며 개발업체들이 시험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서기는 하겠지만 대량으로 공급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분양가에 대한 할인 혜택이 예상보다 낮아져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은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고주택 시장에서는 여전히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상하이중원(中原)부동산에 따르면 산하 350여개 사무실의 지난 3월 중고주택 거래량은 4704채로 하루에 152채를 거래 성사시켰다. 하지만 4월 들어 8일까지 거래량은 480개로 하루에 60채밖에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매매계약을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한 사무실도 있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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