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0대 도시 부동산 가격이 11개월째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지수연구원이 집계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100대 도시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6월을 시점으로 올해 4월까지 11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세를 계속했고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5개월째 되는 오름세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100대 도시 4월 부동산 가격은 ㎡당 1만98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1.00% 올랐다. 하지만 그 폭은 전월보다 0.06%P 둔화됐다.
4월 부동산 가격이 전월 대비 오른 도시는 76개로 8개 줄어들었고 그 중 상승폭이 1%를 초과한 도시는 40개로 11개 적어졌다. 전월 대비 내린 도시는 24개로 8개 늘어났고 그 중 5개는 낙폭이 1%를 넘어섰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0대 도시 4월 부동산 가격은 ㎡당 1만7023위안으로 전월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1%, 7.89%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국5조’ 지방 세칙의 본격 실시로 지난 4월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둔화, 전월보다 내린 도시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은 수요가 공급을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 부담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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