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식품안전위원회가 상하이에서 유통된 가짜 양고기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부 농산물 시장에서 가공육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9곳이 적발됐고 유통된 문제 양고기는 70여톤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7일 보도했다.
불법 매장 주인은 가짜 양고기 유통업자로부터 ㎏당 22위안에서 24위안 정도 가격에 구입해 2배의 마진을 붙여 판매했다. 현재 이들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중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짜 양고기 판매 구설수에 오른 저우푸(周浦) 완다(万达)광장에 있는 유명 샤브샤브집 상핀떠우라오팡(品尚豆捞坊)은 이번 조사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여우, 밍크, 쥐고기 등 동물 육제품에 젤라틴, 소금, 색소 등을 첨가해 만든 가짜 양고기를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판매 중인 양고기에 대한 DNA 검사 결과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DNA가 발견되어 가짜 식품을 판매했다는 혐의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상핀떠우라오팡(品尚豆捞坊)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구베이 소재 떠우라오팡(豆捞坊, Dolar Shop)과는 다른 별도의 중국 훠궈 전문점이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