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붙인 ‘난후이8424’수박 14일 첫 출하
여름철이 되면 사람들은 갈증 해소에 최고인 수박을 찾게 된다. 현재 상하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박은 대부분이 외지에서 들어온 수박들이다.
상하이 푸둥신취(浦东新区)에서 주로 재배되며 매년 가장 먼저 출하되는 상하이 본토 수박 ‘난후이(南汇)8424’가 올해에는 QR코드를 부착해 이달 14일부터 시장에 선보인다고 동방망(东方网)이 13일 보도했다.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구입하고자 하는 수박의 브랜드, 생산지, 종자, 사용비료, 관리일지, 농약잔류검사결과 등 생산 전과정의 정보를 알수 있다. 또한 운송사, 차량번호, 운송시 온도 등 운송 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과일산업협회 주룽저우(朱龙舟) 비서장은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푸둥 지역 12개 수박농장에서 재배된 30만개 ‘8424’수박에 QR코드를 붙였다고 밝혔다. 또한 스티커를 떼면 코드가 사라지도록 설정함으로써 중복 사용이 불가능해 짝퉁 수박 출현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QR코드가 없다고 해서 가짜 난후이 수박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올해 ‘난후이8424’ 수박 총 재배면적운 3333만㎡가 넘지만 270만㎡에서 나오는 수박에만 QR코드를 시범적으로 붙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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