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4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조76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8% 늘어났고 그 폭은 3월보다 0.2%P 확대됐다.
그 중 금은보석 소비가 30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2.2%의 큰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대 모멘텀이 되었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1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흥업(兴业)은행 루정웨이(鲁政委)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금값 하락으로 국내 대도시에서 금괴, 금장신구 등 금붙이 사재기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절 연휴 때의 소비 증가로 금은보석 소비가 5월까지는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겠지만 향휴에는 투자분위기가 식어가면서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시는 노동절 연휴 기간 주요 보석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8% 늘어난 가운데 황푸(黄浦)구의 라오펑샹(老凤祥), 라오먀오(老庙), 야이(亚一) 등 본토 3대 보석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77%, 123.16%, 109.1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4월 요식업체 매출은 1822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중국 정부의 삼공 소비에 대한 제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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