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캠핑카 여행 상품 출시가 지연됐다.
16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이달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던 충밍다오(崇明岛) 출발 캠핑카 여행 상품이 여름 휴가 기간으로 지연된 외 노선, 일정도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캠핑카 여행은 상하이 충밍다오에서 출발해 저장(浙江), 푸졘(福建), 장시(江西) 등 3개 성을 거치면서 주변 11개 유명 관광명소를 관광할 예정이었으며 총길이는 2700㎞, 일정은 10일, 가격은 1만3000위안이었다.
하지만 노선이 너무 길어 지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여름 휴가 기간 출발로 미룬 캠핑카 여행 상품은 노선 선정에서 푸젠성과 장시성을 포기하고 화동 일대로 집중시켰으며 일정은 10일에서 6일로 단축시켰다.
비용은 일인당 1만3000위안에서 7000위안으로 내려졌다.
또 기존의 한대당 4명 탑승에서 지금은 2명으로 제한함으로써 사용 공간이 넓어져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15일까지 캠핑카 여행 상품을 예약한 관광객은 6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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