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비 인상폭, 아빠 연봉 인상폭보다 커요!
유치원 학비가 날로 인상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치원 자녀를 둔 가구에서 학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가계 지출의 15~25%를 차지한다고 중국 포탈사이트 SINA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매달 평균 1,000~3,000위엔으로, 일부 사립유치원에서는 학기당 10,000~30,000위엔을 받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국제학교 산하 유치부의 경우 매년 학비가 70,000~200,000위엔이며, 교민들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한인유치원의 경우 차량운영비 포함해 매달 3,000~4,000위엔에 달한다.
여기에 학비가 한 학기 혹은 1년 후 1,000위엔 단위로 인상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은 늘어만 간다. 유치원 자녀를 둔 천 씨는 “아이 학비의 인상폭이 일반 학부모들의 연봉 인상폭보다 훨씬 크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반면, 유치원 측에서는 쌍어교육, 창의교육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아이의 숨은 재능을 끌어내고 키워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상하이교육위원회는 일부 유치원에서 상하이어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상하이에듀뉴스/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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