无锡교민 화합등반대회와 자연보호활동 참가
지난 25일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에서는 약 320여명의 우시 교민들과 일본, 대만 등 외자기업체 및 몇몇 중국정부 인사들이 참가해 제3회 교민화합등반대회 및 자연보호활동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계절의 여왕 5월 봄 향기 맡으며 버스 8대에 나누어 타고 무석 휘산(惠山)에 도착하여 수 많은 관광 인파들 속에 ‘자연보호’마크와 집게, 쓰레기 봉지를 들고 중국의 자연환경 보호에 한국인들이 발벗고 나서는 모습에 TV 매체들이 앞다투어 취재 방송했으며 당일 등산길 중국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부모와 가족 모두 함께 약 2시간의 산행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과자봉지, 휴지 등 쓰레기 줍기 자연보호 활동에서는 어른 아이 구별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주최측에서는 행사를 위한 쓰레기가 방출되지 않도록 재활용 용품을 사용했으며, 1회용품 쓰레기가 없도록 점심은 한국학교 배식차를 동원해 식판에 배식을 받도록 했으며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에게만 주는 행운권 추첨에서 항공권, 선풍기 등 많은 사람에게 경품의 행운이 돌아갔다. 하산 후 가장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에게 무석한국상회회장 사회봉사상을 시상하여 봉사정신을 체험하게 하는 등 유익한 교민단합 및 봉사 행사가 되었다.
이날 참가했던 우시 교민들은 “이러한 행사를 여러차례 개최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중국에서 처음 가족들과 산행하며 봉사하는 즐거움 만끽했다”라고 전했다.
김진섭 무석한국상회 회장과 권승호 추진위원장은 “진행위원들의 많은 수고와 교민들의 협조로 제3회 대회를 성황리 치르게 된 것에 감사 드리며 협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석/남희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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