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5월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진펑이쥐(金丰易居)부동산과 여우웨이(佑威)부동산이 공동으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지난 5월 신규주택 분양면적은 92만30000㎡로 전월과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23%와 14.53%씩 늘어났고 평균 분양가는 ㎡당 2만3219위안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2.91% 하락,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39% 올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3일 보도했다.
5월 주택공급은 신규로 134만2200㎡ 늘어났고 이는 전월보다 59.9%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은 최근 8개월 이래 처음으로 수요를 초과했다.
여우웨이부동산 황쯔젠(黄志坚) 집행 이사는 5월 신규주택 공급량이 거래량을 45.52% 웃돌았다는 것은 공급이 충족한데 대비해 거래가 부진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이 단기적으로 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이유로 5월 가격은 일정하게 올랐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과잉공급이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6월 신규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100만㎡. 분양면적에 대해서는 80만㎡로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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