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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민들의 보양식 훠궈, 맛보셨나요?

[2006-02-16, 10:17:26] 상하이저널
평소 따뜻한 요리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특히 즐겨먹는 훠궈(火鍋)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다. 일종의 전골요리로 태국의 수끼, 일본의 샤브샤브와 스키야키와 비슷한 개념이다.
태극 문양의 칸막이가 되어 있는 냄비에 한쪽은 뼈를 고아낸 맑은 육수 바이탕(白汤)이, 다른 한쪽엔 향신료 등으로 맵게 간한 붉은 육수인 마라탕(麻辣汤)이 나오는 훠궈를 위엔양훠궈(鸳鸯火锅)라고 한다. 매운 맛과 단백한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가장 많이 찾는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므로 바이탕부터 맛보는 것이 좋은데, 몇 번 먹으면 이내 훠궈 육수의 묘한 향에 입맛을 들이게 된다.
탕이 끓으면 우선 고기를 익혀먹는다. 중국인들은 양고기(羊肉)를 많이 먹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쇠고기(牛肉)나 새우, 게 등 해산물이 적합하다.
육류는 탕에 넣고 10초 정도 지난 뒤 먹으면 좋다. 이어서 입맛에 맞는 야채를 육수에 데쳐먹으면 육수 맛이 더욱 일품이다. 곁들이는 야채로는 배추, 죽순, 청경채, 버섯류, 감자 등이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국수, 만두, 두부 등까지 넣어 먹으면 푸짐한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다.
Tip. 훠궈에 곁들이는 추천메뉴 (박스편집)
•샤오페이양(小肥羊肉) 살진 양고기
•페이니우로우(肥牛肉) 쇠고기
•시아쟈오(虾饺) 새우맛살 만두
•요우차이(油菜) 청경채
•시앙구(香菇) 표고버섯
•진쩐구(金针菇) 팽이버섯
•따바이차이(大白菜) 양배추
•뽀우차이(菠菜)시금치
•콴펀스(宽粉丝) 고구마 성분으로 된 국수
•펀탸오(粉条) 넓은 당면
•투도우피엔(土豆片) 감자
•동도우푸(冻豆腐) 얼린두부

▶ 소스 곁들이기
야채나 고기, 해산물을 찍어먹으려면 소스가 맛있어야 한다.
찍어 먹는 소스는 주로 세 가지를 즐겨 찾는 편이다. 고소한 땅콩으로 만든 화셩쟝(花生醬)과 새우를 갈아 만든 하이시엔쟝(海鮮醬), 매운맛이 일품인 촨라쟝(川辣醬). 여럿이 함께 먹는다면 소스를 고루 주문하여 섞어 먹어도 좋다.
일부 전문점에서는 따로 다진 마늘, 파, 샹차이(香菜) 등을 준비하여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불리 먹고 난 후 국물을 그릇에 담아 훌훌 불어 마시면,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 추천 훠궈 식당
•来来火锅 : 虹梅路2971号(☎6401-7351)
•来福楼火锅 : 淮海中路 1416号(☎6473-6380)
•天里香 : 虹松路(☎6402-2902)
•东来顺 : 广元路(☎6474-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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