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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5명, 그 평균이 미래 내 모습

[2013-06-28, 20:48:34]
휴스턴 드롭박스 CEO, MIT연설 ‘테니스공, 원, 300000’ 화제
 
“인생을 완벽하게 살려고 하기보다는 ‘더욱더 높이(Excelsior)’ 날아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모험할 자유를 주세요.”
세계 최대 개인용 스토리지 업체인 드롭박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드루 휴스턴(30)이 최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졸업식에서 한 연설이 화제가 됐다.
 
MIT 졸업생일 휴스턴은 이 연설에서 졸업생들에게 “내가 졸업할 땐 갖지 못했던 작은 ‘커닝 페이퍼’를 선사하겠다”며 “그 커닝 페이퍼에는 테니스공 하나, 원(circle) 하나, 그리고 숫자 30,000이 적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기서 ‘테니스공’은 꿈을 의미한다. 휴스턴은 “테니스공을 쫓아 달리는 강아지는 눈이 뒤집히고 목줄이 끊어져도 앞에 뭐가 있든 일단 달리고 본다”며 “테니스공만 쫓는 강아지처럼 앞만 보고 내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스턴은 인간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어울리는 5명의 평균이 자신의 미래 모습”이라며 “내가 만약 MIT에 오지 않았다면 드롭박스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능이 있고 열심히 일하는 것 못지 않게 자기 주변을 ‘영감을 주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휴스턴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만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하는 것보다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드롭박스(Dropbox)는 Dropbox.Inc가 제공하는 온라인 백업 서비스(웹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 회사다. 창업자 드류 휴스턴은 자신의 USB드라이브를 자주 잊고 오는 실수와 기존의 인터넷 파일 공유 서비스의 불편함에 실망해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하여 2007년 휴스턴은 드롭박스사(Dropbox, Inc.)를 설립했고, 곧이어 Y 콤비네이터(미국창업보육소)가 투자 지원을 했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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