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여성이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항대기실에서 마약을 흡입하다가 당국에 체포됐다.
27일 중국 우한완바오(武漢晩報)에 따르면 지난 25일 우한(武漢) 톈허공항 통제구역 한 커피숍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흡입하던 펑씨(28)를 체포됐다.
공항 경찰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코로 백색 가루를 흡입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 여성을 발견하고 긴급 출동해 그녀를 체포했다.
마약으로 환각 상태에 빠진 여성은 출동한 경찰관을 보며 실실 웃으면서 횡설수설했고, "날씨 탓에 비행기가 연착돼서 할 일도 없는데 마약을 하지 않으면 뭐하겠느냐"며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 펑씨는 베이징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 여성으로, 속옷에 마약을 숨겨 공항안전검사를 통과한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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