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분당 0.99위안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이달 1일부터 국제 로밍서비스 요금 인하에 나섰다.
2일 북경신보(北京晨报)는 차이나모바일이 이달 1일부터 캐나다, 러시아 등 62개국을 국제 로밍서비스 요금 1위안/2위안/3위안 구간대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차이나모바일이 국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42개국에서의 요금이 3단계로 나눈 1위안/2위안/3위안 구간대에 모두 포함됐다.
앞으로 중국인들은 세계 각국 어디에서나 가장 낮게는 분당 0.99위안, 높게는 3위안으로 국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2년간 차이나모바일은 국제 로밍 서비스 요금 인하에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해 2월1일부터는 1위안, 2위안, 3위안 등 3단계로 구분한 국제 로밍 서비스 요금 구조를 미국,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180여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에 들어갔다.
또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63개 인기국을 대상으로 18위안짜리 일일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으며 197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전화 요금,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하는 IP장거리전화 요금에 대해서 인하 조정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10년 이래 9차례에 걸쳐 국제 및 홍콩/마카오/대만 관련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에 나섰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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