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어플 이용 콜택시 서비스 요금 기준 제정 중
휴대폰 어플로 콜택시를 부를 경우 근처에서 바로 오면 5위안, 4시간 전에 신청하면 6위안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담겨진 <휴대폰 앱을 이용한 콜택시 서비스 베이징시 요금 기준>이 발표됐다.
3일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상하이교통관리국도 승객들에게 편의 제공 및 시장 질서 유지를 원칙으로 상하이시 요금 기준을 제정 중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택시운영회사, 택시 기사, 승객, 콜택시 어플 개발회사 등은 휴대폰 어플을 이용한 콜택시 서비스 요금 기준 제정이 전화를 이용한 콜택시 서비스 요금 기준 제정보다 복잡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콜택시 어플을 설치한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떤 콜택시 어플은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승객이 원하는 것을 바로 알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비스 요금이 5위안, 10위안, 15위안 등으로 단일화되어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어떤 콜택시 어플은 서비스 요금에는 제한이 없지만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없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어쨌든 수입이 짭짤해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승객 입장에서나 또 승객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방식 및 요금 기준에 대해 통일할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영국의 방식을 참고해도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에서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콜택시를 부를 경우 5분이면 택시가 도착하며 시간을 절대로 어기지 않는다. 또 예약 때 요금까지 확실하게 해두고 있어 택시 기사가 길을 돌아갈까, 차가 막힐까 걱정하는 일도 없다고 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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