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으니 성형을!
중국 예비대학생들 사이서 성형 붐 일어
성형붐이 중국에서 한창인 가운데 성형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대학생, 고3생들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창쨩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중국 대학수능 이후, 상하이의 성형병원이나 성형외과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데, 퉁지병원, 세허병원, 탠여우병원, 시중심병원 등을 비롯한 대형 병원들의 성형외과에서 진행된 성형수술(시술) 건수는 6월 8일 이후 약 한달 간 400건에 이르렀다. 이는 평소보다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특히 성형수술(시술)을 받는 환자 중 70%가 수능을 끝낸 고3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받는 성형수술(시술)은 흔히 쌍꺼풀 수술, 코성형, 피부미백이나 반점 제거, 여드름 제거시술로 일인당 평균 5,000위엔을 소비하며 1만위엔 이상 소비자는 드물어 하이엔드 소비는 아직 학생들 사이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형수수(시술)을 받는 학생들의 남녀비율은 2:8로, 대부분 여학생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의 성형수술(시술)을 허락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취업보다는 자녀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해 자신감을 가질 것을 바란다”며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기 때문에 쉽게 성형을 동의했다”며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성형수술(시술)은 이번 여름방학기간 내 계속 이어져, 특히 예비 대학생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상하이에듀뉴스/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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