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학생 창업보다 안정적 직장 선호

[2006-06-30, 05:09:02]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경제가 고도 성장의 국면을 벗어나 전환기로 접어들어 새로운 사업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중국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온라인 리크루트 업체인 중화영재(中華英才)가 최근 발간한 '2006 중국대학생 직업선택 가치관 조사보고'를 인용, 졸업 후 창업하겠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불과 4.3%로 3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의사를 밝힌 대학생 비율은 지난 2003년 15%, 2004년 14%, 2005년 9.8%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을 찾겠다는 응답은 79.2%에 달했다.

창업보다는 취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난 것은 시장제도의 도입으로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사업성공의 가능성이 줄어들었고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대학입학 정원 확대 정책으로 늘어난 대학생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면서 올해 중국의 대졸자는 5년 전인 지난 2001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413만명에 이른다.

대학생들의 희망 임금수준은 월 2천-3천위안(약 24만-36만원)으로 응답한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일할 의사가 있는 최저 임금은 1천800위안(약 21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대졸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 1998년 약 1천500위안에서 2003년에는 1천800위안으로 올랐으나, 지난 2년간 대졸자가 급증함에 따라 임금수준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월드컵> 中 축구팬, 네덜란드 패배 격분 자살 2006.06.30
    (서울=연합뉴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16강전 패배에 격분한 중국 축구팬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독일 dpa통신이 29일(이하 한국시간..
  • 중국 하반기 거시정책조정 어떻게 이뤄질까 2006.06.30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과열경기 진정을 위한 거시정책 조정이 하반기 어떤 방향성을 가질까. 하반기 중국의 거시정책조정은 한국의 수출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 中, 지적재산권 보호 핫라인 개설 2006.06.30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신화통신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적재산권(IPR) 보호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핫라..
  • 중, 기내 이동전화 사용 벌금 4배로 인상계획 2006.06.30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항공당국이 기내 이동전화 사용에 대한 벌금을 기존의 4배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 "세계 부동산경기 하락세 반전"<모건스탠리> 2006.06.30
    (홍콩=연합뉴스) 지난 수년간 상승 기조였던 전세계 부동산경기가 최근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앤디 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