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3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의 주식매각 소식이 장을 짓눌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4%(0.59포인트) 높은 1672.2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지수는 433.22로 0.13%(0.57포인트) 떨어졌다.
홍콩에 상장돼 있는 중국해양석유(Cnooc)가 중국에서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자본 이탈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다만, 전기료 인상 소식에 전력주가 떨어지는 지수를 떠받쳤다. 중국 정부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기료를 인상키로 했다. 이 소식에 중국 상장 회사로는 가장 큰 후아능 파워와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를 소유한 차이나 양쯔 파워, 광동 전기전력개발 등 전력주가 줄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