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강연, 교류의 장 마련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청도조선족문화원에서 주관한 “랑만의 시절, 격정의 시대- 도시진출 조선족청년 만남의 날” 행사가 일전 청도에서 진행됐다.
남녀 조선족 청년 70여명과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월드옥타 청도지회, 향우련합회, 중한친선협회 청도지회, 등 단체대표와 녀성협회 회원 모두 12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는 청도 사상 최대 규모의 싱글모임이며 또한 최초로 ‘청년 만남의 날’이란 타이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행사는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며 젊은이들에게 만남과 교류의 장소를 마련해주어 도시진출 조선족 청년들의 정기적인 친목모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에서 기획하고 이끌어온 싱글모임은 1회부터 5회까지 진행됐으며 그간 조선족청년남녀 130여 명이 참가, 이미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2쌍,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커플도 있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 김옥 회장은 환영사에서 “청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줘 고맙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선족 청년들의 혼인문제에 주목해 주는 것은 물론 그들의 사업과 교류에 플랫폼을 제공해주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부탁”하면서 “조선족청년들이 청도 민족사업에 앞장서고 조선족의 이미지 향상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1, 2 부로 나뉘어 경험담을 주고받는 토론회와 문예활동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기사 저작권 ⓒ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