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더 잘 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정답은 거리와 방향이다.
티샷 거리가 좋고 아이언 게임이 정확하다면 훌륭한 골퍼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타를 치는 골퍼가 정확한 골프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것은 드라이버 샷을 더 멀리 치면 그만큼 그린까지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어프로치 샷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어프로치 각도를 바꿔줌으로써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어프로치 각도가 너무 가파른 경우에는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허비되기 때문에 어프로치를 조금 플랫하게 해주면 거리가 늘어난다.
둘째,클럽을 스윙하면서 그리는 궤적을 더 크게 하거나 몸을 더 많이 회전하면 거리가 더 나간다.
셋째,손목 코킹을 더 많이 하고 스피드를 더해주는 것도 거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면 스피드에 대해 알아보자. 1mph의 스피드가 올라갈 때마다 거리는 약 2.5야드 늘어난다. 20야드 정도 더 멀리 치고 싶다면 스피드를 8mph 더 빠르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클럽헤드 스피드를 올릴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팔과 어깨, 손에 힘을 빼고 스윙하는 것이다. 그래야 클럽헤드 스피드가 올라간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클럽을 아주 꽉 쥐고 스윙을 하면 결코 빠른 스윙이 나올 수 없다. 반대로 클럽을 가볍게 쥐고 스윙하면 움직임이 훨씬 자유롭고 더 빨리 스윙할 수 있다. 그 느낌을 알기 위해 클럽을 뒤로 뺐다가 왼손으로만 쥔 다음 온몸을 릴랙스하고 스윙해 보자. '쉭'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습을 여러 번 하고 난 후 평소와 같이 양손으로 클럽을 잡고 스윙하면 된다.
스윙을 빠르게 하는 것이 결코 스윙을 세게 하는 것은 아니다. 몸을 릴랙스하고 스윙할 때 스윙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더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