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아들 호적 입적 거부에 불만 품은 듯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둥싱(東興)시 인구계획생육국에 23일 오전 8시(중국시간)께 한 남자가 난입,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인민망이 보도했다.
살해된 두 사람은 모두 시 인구계획생육국 간부다. 부상자 중 3명도 시 인구계획생육국 간부며 나머지 1명은 변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은 현장에서 저항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선 시 인구계획생육국이 자신의 두 번째 아이를 호적에 넣어주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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