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롯데관광(www.lottetour.com)은 중국 상하이 맛기행 상품인 '맛을 찾아 떠나는 상해/항주 4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은 각 지역 음식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는데 일찍 상업도시로 발전한 상하이는 유명한 관광지인 동시에 중국의 산해진미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 매운맛으로 유명한 사천요리부터 조금은 기름지지만 화려한 멋을 자랑하는 북경음식 등 중국의 특색 있는 음식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도시가 바로 상하이다.
새 상품은 상해, 항주의 관광도 즐기면서 매 끼니마다 유명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중국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태가족의 음식, 바다 인접한 도시 상해의 해산물 특식 뿐 아니라, 상해 여행객의 필수 코스가 된 남상 소룡만두점에서 샤오롱바오를 먹는 재미도 있다.
또 중국식 샤브샤브, 훠거도 코스에 포함돼 있다. 홍탕으로 불리는 빨간색 매운 국물과 청탕이라 불리는 백색의 국물에 얇게 저민 양고기를 데쳐 먹는 훠거는 특히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식으로 꼽을 수 있다.
항주에서는 동파육을 즐긴다.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양파, 파, 후추 등을 함께 삶아 춘장에 발라 튀긴 동파육은 삼겹살이나 수육을 즐기는 우리네 입맛과도 잘 맞고, 고량주와의 조화가 특히 좋다. 항주의 서호(西湖)에서 자라는 초어(草魚)로 만든 초어찜 역시 독특한 소스와 향내음으로 비싼 가격에도 또다시 찾게 만드는 요리이다.
저녁에는 고객이 원할 경우 가이드와 함께 중국 서민들이 즐겨 찾는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기울이는 기회도 갖게 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상하이에서 예원과 옛 거리, 황포강 유람선 탑승, 동방명주타워를 관광하고, 항주에서 서호, 송성민속촌, 성황각 관광 등을 둘러본다. 상해서커스, 송성가무쇼 관람과 발맛사지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