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중국요식협회는 2013년 상반기 요식업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60%의 요식업체가 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국요식업체의 총영업액은 1조17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지만 증가율은 4.5%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소매판매총액 증가율보다 4%P 낮았다. 이 중 일정 기준 이상의 고급 식당 영업액은 374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2% 하락했다. 특히 저장(浙江)성, 쓰촨(四川)성은 동기 대비 20%P 하락해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요식협회가 중점 요식업체를 조사한 결과 60%의 식당이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2% 감소한 것으로 일부 고급 요식 업체는 전년 대비 감소폭이 300%를 넘겼으며 전기 대비도 평균 26.35% 감소했다.
요식업체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급식당의 경우 2분기에 인당 평균 소비가 15~30% 줄어들어 영업액이 동기대비 22.57%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 패스트푸드 업종의 평균 소비액은 26위안, 휘궈(火锅)식당 평균 소비액은 65.5위안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동기 대비 각각 9.04%, 7.17% 증가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해 요식업체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다양한 브랜드 개발, 업종 다양화, 다원화 경영을 통해 기업의 한 발전의 중요한 기로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