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대만에서 제작되는 스포츠 영화 '덩크'(灌藍, Dunk)의 주연을 맡아 대만 톱스타 주걸륜과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AP를 통해 전 세계에 타전됐다.
세계적인 통신사 AP는 29일 대만 신시스바오를 인용해 보아와 주걸륜이 주연을 맡은 농구영화 '덩크'에 NBA 휴스턴 로케츠의 중국 출신 센터 야오밍이 카메로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ESPN, 마이애미 헤럴드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은 물론 터키 신문사까지 이같은 소식을 받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영화제작자 우둔은 야오밍이 하루의 시간을 내 영화 촬영에 응할 것이며 주연을 맡은 주걸륜이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P는 상대역 보아가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는지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정식 제안을 받지 않아 시나리오 및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정식 제안이 들어온다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만화 '슬램덩크'에서 영감을 얻은 '덩크'는 약 10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