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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PMI지수 11개월만에 최저…생산, 고용 모두 감소

[2013-08-01, 14:19:57] 상하이저널
홍콩상하이은행(HSBC)가 발표한 지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7을 기록했다고 재경망(财经网)이 1일 보도했다.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7월 PMI지수는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6월 48.2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7.7을 나타내 3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감소했으며 감소율도 전월보다 빨라졌지만 비교적 미미하다. 신규 주문이 11개월 에 가장 큰 폭으로 줄고 내수와 수출 모두 피로세를 보인 것이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신규 수출 주문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폭은 줄어들고 있다.
 
고용지수도 4개월 연속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위축세를 보였다. 몇몇 제조업 관계자는 인원이 조금 더 감소해도 주문량도 줄어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 주문 감소가 고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구매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도 감소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공급상의 납품 속도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주문 감소와 생산 수요 축소로 재고도 줄어 들었다.
 
제조업 제품의 평균 공장출하가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대비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으며 3월 이후 가작 폭이 작았다. 수입 제품의 가격과 경영 원가가 하락해 가격 인하로 고객을 모으고 있는 형세다.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홍빈(屈宏斌)은 “국내외 수요가 감소해 제조업 성장 속도가 늦추어지면서 고용시장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중소기업 세금 우대, 철도, IT기초 시설 지출 확대 등 다수의 미시경제 정책을 내 놓았다. 이는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경기 하강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PMI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5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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