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기상대가 7일 오전 7시 52분 최고 단계인 적색고온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12시 35분 경상하이 기상대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0.8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6일과 8월 6일 기록한 40.6도 보다 0.2도 높은 기온이다.
역대 가장 뜨거운 입추(入秋)로 기록된 7일은 반갑지 않은 기상 기록들이 세워 졌다. 적색고온경보는 역대 가장 이른 시간에 발령되었으며 역대 가장 빠른 시간에 40도 돌파, 역대 최다 40도 이상 기온 기록 일수 등 여름이 겨우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올해 들어 쉬자후이 관측소 기준 35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33일, 37도 이상이 19일, 40도 이상이 3일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8일과 9일 기온이 또 다시 4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7일간 35도 이상의 고온의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어린이를 비롯해 노약자들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