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에너지, 환경보고 고르겠다'' 시정부 교통국은 지난달 27일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혼합한 혼합동력버스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본 버스는 열흘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정식으로 승객을 탑승시키게 된다. 이 버스는 大众交通과 龙旅行车公司가 공동 연구개발한 신에너지 버스로 대당 제작비용은 70만위엔에 달한다. 大众公司는 앞서 시범운행이 성공될 경우 연내 대량 투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저소음의 혼합동력버스는 디젤유 30%, 배기량 7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소모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시정부의 정책과 코드가 맞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차내에 클러치, 기어 박스 등이 없어 이에 따라 유지보수비용도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내에는 온도조절이 수시로 가능한 전자실내온도조절시스템이 장착됐고, 좌석은 38개에 이른다.
건설부 관계자는 "혼합버스는 정부가 요구하는 21세기형 신에너지버스다. 건설부는 조만간 이 차종의 '생산기준'을 명확히 제정해 단계별로 좋은 차량이 보다 많이 생산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