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하리수(38)가 지난 16일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리수의 소속사는 18일 "행사차 중국을 방문한 하리수가 상하이(上海)로 입국해 항저우(杭州)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추정된다"며 "차량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하리수 일행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아 스케줄을 마치고 오늘 오후 항저우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리수와 동승한 댄서들이 타박상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병원으로 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오는 9월 트렌스젠더의 성과 사랑을 다룬 영화 '도색'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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