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 어디있지? 요깄다!
상하이 재즈 페스티벌이 올해 9월에 9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린노트 페스티벌(绿色音符), 재즈환청(爵士环城), 농칭징안(浓情静安)을 주제로 총 1개월에 걸쳐 18개국에서 120여 재즈밴드들이 푸동과 푸시를 종횡하며 거리, 광장, 공원, 극장 등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9월 20, 21일 양일간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린노트 페스티벌은 중추절과 재즈 페스티벌이 달 밝은 밤, 처음으로 함께한다.
Mos Def를 초대가수로 부른 Robert Glasper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를, 또 우리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보사노바 여왕 Lisa Ono가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세계 3대 애시드 재즈밴드 중 하나이자 애시드 재즈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The Brand New Heavies의 무대, 몽환적인 대만의 재즈왕자 린요우자(林宥嘉)와 요즘 각종 페스티벌에 초대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리취엔(李泉)과 JZ Big Band 등이 함께한다.
작년에 비해 1달이나 앞당겨진 이번 재즈 페스티벌은 황포강변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총 9개 테마의 무대로 잔잔한 강바람 부는 잔디밭 위에서 심심한 감동을 전달할 재즈의 향연에 몸을 맡겨 보자.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