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민항 항공사, ‘콩바통’ ‘콩티에콰이시엔’ 선보여
우시(无锡), 창저우(常州)등 상해 주변 도시의 승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동팡(东方)항공과 춘치우(春秋)항공이 최근 ‘콩바통(空巴通)’, ‘콩티에콰이셴(空铁快线)’ 상품을 내놓았다. 비행기 표 값만 지불하면 ‘비행기+장거리 버스’표 혹은 ‘비행기+고속철도’ 표를 살 수 있다고 23일 강남일보(江南日报)가 전했다.
15일, 동팡항공은 상하이 공항과 장강 삼각지구 우시(无锡), 수저우(苏州), 쿤산(昆山)를 왕복하는 장거리 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며 왕복표를 끊으면 ‘비행기표+버스표’의 총액을 내린 상품이나, 세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콩티에통(空铁通)’이라는 ‘비행기+철도’표 서비스가 있는 동팡항공의 콩바통은 목적지까지 갈아탈 필요가 없는 장거리 버스로 콩티에통의 모자란 부분을 메꾸어 줄 예정이다.
교통국에 의하면 가장 먼저 운행을 선보이는 도시는 쿤산이며, 우시 객운 회사는 올해 안에 푸둥 공항 내 버스정류장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말에는 항저우(杭州), 지아싱(嘉兴) 등 도시로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또 춘치우항공은 상하이 철도국과 손을 잡고 우시, 수저우, 항저우, 창저우, 지아싱 다섯 개의 도시에서 ‘콩티에콰이셴’ 상품을 선보인다. 고속철도의 고속철 네트워크와 춘치우항공의 항공선 네트워크를 자유자재로 골라서 조합할 수 있으며, 비행기표를 사면 상하이로 가는 고속철도 표를 한 장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아직 운영 초기여서 5개 도시와 상하이를 오가는 3개 지역의 고속철도 차편만을 확보한 상태며 점점 범위를 늘려 갈 예정이다. 춘치우항공의 홈페이지(
www.china-sss.com)에 등록 하고, ‘콩티에콰이셴’ 항목에 들어가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비행기표, 고속철도 차편을 예약,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또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고속철도를 탈 시간을 놓칠 경우엔 춘치우항공 핫라인(95524)을 이용하면 무료로 고속철도 표를 바꿀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우시와 상하이공항을 오가는 것이 편리해지면, 우시 공항의 승객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공항에는 우시 공항에서 운행하지 않는 국제 및 국내선이 많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우시공항의 승객 수 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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