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56일된 여자아이의 체내에서 바늘 4개가 발견된 사건의 범인이 친부로 드러나 중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헤이룽장(黑龙江)성 베이안(北安)시에서는 출생한 지 2개월된 여자아이의 몸속에서 길이 3.5Cm의 바늘 4개가 발견되었고, 이로인해 주요 내장기관들이 관통되면서 위독한 상태였다. 지금은 병원치료를 통해 위기를 넘기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왕이신문(网易新闻)은 28일 보도했다.
27일 여아의 부친 인즈허(殷志贺)이 자신의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인씨(24세)는 불임문제로 치료를 받아온 끝에 마침내 아내의 임신에 성공했으나, 아이가 태어나자 본인의 아이가 아닌 것 같아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아내는 친자확인 검증을 요구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한편 주변에서는 그의 이번 소행이 ‘여자아이 몸에 바늘을 놓으면 다음에는 아들을 낳게된다’는 미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점괘에 따르면, 아이와 부친은 상극으로 한명만 살아남는다고 전했다고 한다.
정확한 범행동기는 경찰측의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 이종실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