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시일 내로 상하이시가 바퀴벌레 소탕 작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26일 보도했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상하이시 바퀴벌레밀도조사 자료에 따르면 바퀴벌레 양성율이 12.73%로 나타났다. 이중 버스는 3.62%, 주민 거주지는 17.8%로 중국 국가 기준인 3% 이하보다 모두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래된 구형 아파트 단지의 바퀴벌레 문제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주지 100곳을 조사한 결과 17.8개 가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의미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바퀴벌레 퇴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재래시장, 대형마트, 식품가공판매점, 호텔, 요식업장, 각종 급식업체, 병원, 주상복합 빌딩과 오래된 구형 주택과 간이 주택이 중점 대상이다.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