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해 7월까지 자동차수와 운전자수 모두 1천 가까이 늘어> |
중국이 빠르게 자동차사회로 진입하면서 2012년 말 이미 운전자수 2억명 시대에 들어섰다고 29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도로교통안전포럼에 참가한 황밍(黄明) 공안부 부부장(副部长)은 중국의 경제사회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중국은 빠르게 ‘자동차 사회’로 진입했다고 전하고, 올해 1월~7월까지 중국내 자동차 및 운전자수가 각각 953만대, 904만명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986년 전국 자동차 보유대수는 362만대, 자동차 운전자수는 517만명, 고속도로 주행길이는 96만3000Km 에 불과했으나, 2012년말에는 차량 보유수가 2억4000대로 늘었고, 이중 자동차수는 1억2000대, 자동차 운전자수는 2억명을 넘어섰고, 고속도로 주행길이는 423만8000Km로 세계 1위라고 밝혔다.
또한 도로교통 안전의식이 고조되면서 대형사고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는 1996년 80건으로 최고치에서 2012년에는 25건으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중국의 도로교통 안전은 여전히 열악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도시에서는 교통혼잡 문제가 두드러지고, 농촌산간 지역에서는 교통안전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교통안전 의식과 자동차 문화발전 사이에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고 전했다.
나쁜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며, 교통사고, 사망자수 또한 여전히 높아 안전관리의식과 문화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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