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듀뉴스 기사입력 2013.09.01-09.07 Vol.439
개별 대학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입전형은 현재 3,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부는 학부모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이 컸다며 대입전형 수와 전형방법을 간소화한다는 대입전형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은 ▲2017학년도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수준별 수능2017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 ▲문과ㆍ이과 통합, ▲대학별 전형방법 축소 등으로 요약된다.
또한 수시는 학생부∙논술∙실기 위주로, 정시는 수능∙실기 위주로 단순화 하면서 수시에는 4개 이하, 정시에는 2개 이하의 전형방법을 적용하는 내용과 그간 9월과 11월 나뉘어 원서를 접수하던 수시모집의 원서접수 기간을 통합하는 등의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형수가 크게 줄지 않고 수험생의 혼란만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반영하지 않도록 대학에 권장하고, 수능성적을 위주로 뽑는 우선 선발도 폐지하도록 할 계획이며, 대학별로 면접고사와 적성고사도 폐지하도록 권장해 대입 전형요소를 수능, 학생부, 논술(일부 실기) 등 3가지로 간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실기 위주 전형에는 ‘특기자 전형’도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어학형 수학 및 과학형 특기자 전형도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전형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반대의 의견과 함께 학업부담 및 사교육이 심화되는 것은 아니냐는 등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로 인해 수험생들의 혼란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선될 지가 주목된다.
1. 대입전형 개선
구분 |
현행 |
‘15, ‘16학년도 |
‘17학년도 이후 |
대입전형 간소화 |
전형 수 과다(수시 최대 12개, 정시 최대 10개) |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 전형방법 적용 | |
수시에서도 수능성적 반영 |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권장 |
(1안) ‘15, ‘16학년도 개선안 유지
(2안) 수능성적 미반영 | |
전형 예고 시기 |
(대교협) 1년 6개월 전 |
경과조치 적용 |
(정부) 3년 3개월 전 |
(대학) 1년 3개월 전 |
(대교협) 2년 6개월 전 | ||
(대학) 1년 10개월 전 | |||
전형 발표 내용 |
충분하지 않은 발표내용 및 발표 후 잦은 변경 |
발표내용 구체화 및 발표 후 변경 제한 | |
고른 기회 입학전형 확대 |
균형적인 학생 선발 미흡 |
고른기회 입학전형 활성화 및 입학 학생 다양성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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