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첫 ‘위안화 자유환전’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초안에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의 위안화 자본항목 개방을 선행 실시하며, 차츰 자유환전 등 금융혁신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향후 법인기업체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서 위안화 자유환전을 실시하게 되나, 개인에게는 실시를 잠정 보류하고, 국내자본의 해외투자 및 해외자금조달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등, 위안화 자유환전방식을 점진적으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6일 전했다.
상하이시 금융부 쉬췐쯩(徐权曾) 부주임은 자유무역지대의 시범안에은 금리자유화, 환율자유화, 금융개방, 상품개혁 등을 비롯해 일부 해외사업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대종상품(大宗商品) 거래 플랫폼으로 삼아, 해외기업들의 직접적인 대종상품(금속, 에너지 및 농산품 등) 선물거래를 차츰 허용할 방침이다.
6일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한 국가행정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의 위안화자본 항목의 환전절차가 간소화되고, 기업들의 등록 절차도 간편해져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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