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1000명 호위받고 으쓱!’
중국에서 톱스타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장나라(25)가 콘서트에서 1000여명의 경호를 받고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확인했다.
장나라는 지난 1일 중국 옌지(연길)의 옌지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6000여명의 관객으로 만원을 이룬 이날 공연에 그를 경호하기 위해 군인과 공안이 1000여명이나 동원돼 장나라측을 놀라게 했다. 장나라측은 “체육관 근처의 도로에 늘어선 군인과 공안을 보고 일행중 누군가가 ‘야, 관객보다 공안이 더 많다’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고 이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장나라측은 “이번 공연 장소는 70% 이상 조선족이 거주하는 곳이라 무대 위에서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중국어로도 인사를 했다”며 “체육관을 빠져 나오면서 사람들 발에 걸려 살짝 넘어지기도 해 주위 사람들을 긴장시켰지만 아무일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날 공연에서 ‘쿵푸’, ‘멍페이샹’ 등 중국어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