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51.2(종전 50.1)를 기록했다고 경제참고망(经济参考网)이 23일 전했다.
HSBC 쥐홍빈(屈宏斌) 이코노미스트는 9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시장전망치를 넘어서며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미세조정정책 실시로 투자가 늘고 있으며, 외부수요의 안정적인 증가로 경제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개혁의 심화,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며, 개혁추진은 경제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9월 국내외 수요가 모두 개선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규계약 지수는 6개월만에 최고치, 산출지수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수출 계약지수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구간으로 전환했다. 수요개선으로 기업들의 재고보완이 늘었고, 구매가격 및 구매량은 동반상승했다. 재고구매 역시 올들어 처음으로 50이상으로 회복됐다.
신규계약 재고감소로 측량하는 성장동력은 6개월만에 최고치인 2.1 (8월 1.8)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계약의 빠른 증가가 제품재고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쥐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수주재고량은 2년만에 최고치로 공급업체의 공급시간 역시 다소 길어져 생산설비 가동율이 다소 상승했음을 시사했다.
전반적인 수요개선, 투자회복, 수출상승으로 인한 생산증가로 3/4분기 GDP 성장율은 2/4분기의 7.5%에서 7.8%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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