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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관 IDC는 전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의 2014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5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며, 올해보다  최소 25% 수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중국정부의 4G 라이센스 발급 및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네트워크를 탑재한 아이폰이 2014년 휴대폰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 싱가폴은 24일 전했다.

중국은 1억2000만대의 4G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네트워크 연결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와 레노보가 중국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000만달러(한화 38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IDC는 전했다.

2분기 삼성과 레노보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각각 18.5%와 9.8%이고, 중국무선(中国无线)의 쿨패드(Coolpad, 酷派)는 1분기 4위에서 2분기에는 3위로 올라섰다.

IDC는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5%로 축소되어 6위 였으며, 1분기에는 9%로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까지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IDC는 “아이폰5의 판매저조로 애플은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으나,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향후 크게 개선될 조짐이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아이폰5S와 가격이 다소 낮은 아이폰 5C를 미국과 몇 시간 차이를 두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는 애플이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여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애플은 중국시장에서의 신제품 판매대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아이폰 신제품은 시장에 출시된 지 3일만에 900만대나 팔려 나갔다. 현재 중국에서는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두 회사가 아이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