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 현판식> |
< 상하이자유무역구 1차 승인기업> |
상하이자유무역구가 29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정치국위원이자 상하이시 서기인 한정(韩正)이 현판식을 공개했다. 이날 36개 중외기업이 1차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신경보(新京报)는 30일 보도했다.
1차 승인을 받은 36개 중외기업(11개 금융기관 포함) 중 11개 기업은 중외합자, 외국계독자 기업이다. 이들의 사업범위는 금융, 상업무역, 문화, 통신 및 해외전자 상거래 등을 아우른다.
이날 중국 은감회(은행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11곳의 설립을 승인했다. 공상은행(工行), 농업은행(农行), 중국은행(中行), 건설은행(建行), 교통은행(交行), 초상은행(招行), 포발은행(浦发) 및 상하이(上海)은행의 중국계 은행8곳(分行)과 미국 Citi와 싱가포르 DBS(星展)의 외국계은행 2곳(支行) 및 교통은행 금융리스인 금융리스사 1곳이다.
이날 은감회는 8개 조치를 발표하며, 자유무역구내 금융업의 발전을 촉진한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민영자본이 자유무역구내 금융기관을 설립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밖에 25개 기업은 국내, 외국계 독자, 중외합자 기업이다. 상업무역 서비스, 문화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융서비스, 전문서비스, 해외무역 전자상거래, 대종상품 및 선물보세인도, 본부사업, 고급소비재 전시교역, 보험업 등 13개 항목을 포함한다.
상무부 가오후청(高虎城) 부장은 상하이자유무역구의 설립으로 전면적인 개혁심화와 개방확대를 가져올 것이며, 제도혁신, 새로운 루트모색과 경험을 쌓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도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시 양슝(杨雄) 시장은 자유무역구 설립은 현 단계에서 상하이의 가장 중요한 개혁임무라고 전했다. 상하이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도혁신을 추진하고,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방지하며, 국가 중대전략인 자유무역구 수립에 최선을 다해 전국 개혁개방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종실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