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유무역구는 톈진, 다롄 등 국내의 여타 보세항구와 달리 해관특수관리감독제가 적용된다. 중국은 '일선(一线)은 개방하되 이선(二线)은 잡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선개방은 해외에서 자유무역구를 통해 수입되는 화물들은 해관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음을 뜻한다. 세제우대와 통관편리화를 지원받는다. 자유무역구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화물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선, 즉 자유무역구에서 국내 비자유무역구로, 혹은 국내 비자유무역구에서 자유무역구로 통행하는 화물들은 반드시 해관법의 규정에 따라 상응하는 세금을 징수 받는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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