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XOXO(Kiss & Hug)'의 판매량이 9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이 음반은 지난 11일 현재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음반 46만 9천여 장을 포함해 총 91만 97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김건모 7집과 그룹 지오디 4집 이후 가요계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음반이 없는 가운데, 이들이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4월 미니음반 '마마(MAMA)'로 데뷔한 엑소는 같은 곡을 한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K, 중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M으로 나눠 국내뿐 아니라 중국어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이들은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로 각종 TV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으며, 리패키지 음반의 타이틀곡 '으르렁(Growl)'으로 음원 차트까지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엑소는 새 음반을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19일 중국 베이징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Ⅲ 인 베이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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