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중국팬들은 정말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Shinhwa 2006 Tour 'State Of The Art In Shanghai'콘서트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신화가 극성스런 중국팬들의 애정 공세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8일 오후 7시부터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대무대에서 중국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신화는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6일부터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 사실을 안 팬들은 리허설과 기자 회견이 열리는 상하이 대무대 주변은 물론 공항, 호텔까지 찾아와 멤버들을 기다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서트를 하루 앞둔 7일에는 신화가 상하이 뉴월드메이페어호텔 스위트 룸에 머문다는 사실을 안 신화 팬들이 에릭의 맞은편 방에 투숙한 채 멤버들을 기다려 사설 경호원이 멤버들 문 앞에 배치되기도 했다.
7일 오후 3시부터 신화의 현지 기자 회견이 열린 상하이 대무대 VIP룸 주변에는 200여명의 팬들이 모여 멤버들이 이동하는 차에 뛰어드는 등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화의 이민우는 "교통 사고가 날까봐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중국 팬들은 한국팬들이나 일본팬들보다 더 적극적"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중국에 온 멤버들이 중국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자신감을 얻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6일 신화가 입국한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는 약 2000명의 신화 팬들이 모였다. 이 날 입국장에는 40명의 중국 공안과 10명의 사설 경호원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 동원되었으나 2000여명의 팬들이 일시에 멤버들을 향해 몰려들면서 가이드라인이 무너져 멤버들은 2명씩 조를 나눠 공항을 빠져나갔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팬들이 택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멤버들의 차량을 추격하는 위험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신화가 묵고있는 중국 상해의 뉴월드메이페어호텔에는 팬 십 여명이 호텔 로비와 입구에서 밤을 새며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호텔 엘리베이터에서는 신화의 노래들을 계속 방송해 신화의 높은 인기를 방증했다.
신화는 8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대무대에서 첫 중국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8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신화의 중국 상하이 콘서트는 신화의 소속사 굿이엠지와 오렌지쇼크, 스타그룹이 공동 주관했으며 신화는 상하이 공연을 마치고 7월 9일 귀국한 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신화의 아시아 투어는 태국, 싱가포르, 도쿄, 오사카, 북경에서도 열릴 예정이다.